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중원의 대대적인 개편을 위해 토니 크로스를 팔고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영입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비안코네로는 최근 “지단 감독이 구단에 퍄니치 영입을 요청했다. 그는 크로스의 대체자로 퍄니치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대표 미드필더 크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파리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크로스는 지단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선수 본인은 물론 지단 감독도 중원에 변화를 원하면서 다음 시즌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실제로 영국 현지에선 맨유가 PSG 이적이 유력한 안데르 에레라의 대체자로 크로스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유벤투스가 퍄니치 이적을 허락할지는 의문이다. 퍄치치는 유벤투스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할 경우, 깜짝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부터 아론 램지(아스날)이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