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가 디트로이트를 꺾고 연패 위기를 탈출했다. 

덴버 너게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95-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덴버는 50승 23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패한 디트로이트는 3연패에 빠지며 37승 37패가 됐다. 

덴버는 자말 머레이가 33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니콜라 요키치 역시 23점 1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디트로이트는 블레이크 그리핀이 29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덴버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수비가 살아난 덴버는 요키치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후반에 요키치와 머레이의 연속 자유투가 나온 덴버는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덴버는 27-9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덴버는 머레이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20점 차로 도망갔다. 쿼터 중반에 웨인 엘링턴과 그리핀에게 연이어 실점한 덴버는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덴버는 머레이와 요키치의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에 머레이와 요키치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덴버는 66–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야투 난조에 빠진 덴버는 그리핀에게 연속 5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쿼터 후반에 몬테 모리스와 윌 바튼이 연속 득점을 올린 덴버는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머레이가 3점포를 터트린 덴버는 81–6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레지 잭슨에게 연이어 실점한 덴버는 흐름을 내줬다. 이후 덴버는 엘링턴과 안드레 드러먼드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쿼터 후반, 덴버는 거푸 실책을 범했고 드러먼드와 잭슨에게 실점하며 2점 차 턱밑까지 쫓겼다. 

종료 15.4초를 남기고 덴버는 머레이의 연속 득점이 나왔지만 잭슨에게 3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덴버는 종료 9.1초를 남기고 머레이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디트로이트는 그리핀이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빗나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