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3연승' 은희석 감독 "여름 지나야 우리 농구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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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3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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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연세대학교는 29일(금)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펼쳐진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 경기에서 김무성(20점, 3점슛 4방), 이정현(21점 5스틸), 김경원(12점 16리바운드), 신승민(11점 10리바운드)등의 활약을 묶어 85-65으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3쿼터까지 성균관대에게 밀려 고전했다. 그러나 4쿼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아가면서 상대와의 차이를 벌려갔다. 연세대는 20점차까지 도망가며 승리에 한발 다가섰고,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은희석 감독은 "학교를 떠나서 첫 원정 경기이다. 처음이다 보니 한계를 느꼈다. 선수들에게는 환경변화가 중요하다보니 적응을 하지 못한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연세대는 3쿼터까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가드들이 성균관대의 강한 앞선 수비에 막힌 것이 원인이었다.
은 감독은 이에 대해 "성균관대도 이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왔다. 상대가 사력을 다했는데, 우리는 좀 안일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나온 차이가 아니라 환경 부분에서 차이가 나온 것 같다."며 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세대는 이날 신승민과 김경원이 페인트존을 지켰다. 둘은 상대 센터인 이윤수에 비해 높이는 낮았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골밑을 사수했다.
은 감독도 "(신)승민이와 (김)경원이가 제공권 싸움에서 최선을 다했다. 신장은 작지만 리바운드를 따내겠다는 의지가 좋았다."며 신승민과 김경원을 칭찬했다.
연세대는 김무성의 활약도 좋았다. 김무성은 벤치에서 나와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은 감독은 "벤치에서 나온 선수들도 언제든지 자신의 역할을 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 (김)무성이도 정신적으로 무장이 되어 있다 보니 경기를 잘 풀어줬다."며 김무성을 치켜세웠다.
연세대는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영원한 맞수 고려대를 꺾은 데 이어 복병 성균관대도 잡아냈다.
그러나 은 감독은 "(김)경원이가 제 컨디션이 아니고 (한)승희도 없다. 지금까지는 내가 생각했던 것에 비해 팀의 완성도가 높지 않다.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가 이뤄지는 시점은 여름 방학 이후가 될 것 같다."며 현재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과연 3연승을 달리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연세대가 풀전력이 갖춰졌을 때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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