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호날두, 100% 아니면 아약스전 출전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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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3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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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오는 4월로 예정된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호날두를 볼 수 있는 확률이 아직은 100%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알레그리 감독이 호날두 출전을 위해 내건 조건은 완벽한 몸 상태였다. 아약스와의 8강 1차전, 한 경기만을 위해서 팀의 에이스인 호날두를 기용할 수 없다는 게 알레그리 감독의 생각이었다.
알레그리 감독은 29일(현지 시각) 엠폴리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의 아약스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경기에 나선 중 호날두가 부상을 당한 만큼, 호날두의 부상 현황에 대해 알레그리가 언론에 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닷컴'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가 바르셀로나에 나타났다고? 호날두는 자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잘 해내고 있지만, 우리는 그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부상에서 회복된다면 그는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월요일에 우리는 호날두의 몸 상태에 대해 재점검할 것이며 이후, 우리는 호날두의 몸 상태에 대해 알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확실히 해 둘 것이 있다. 만일 호날두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면, 그는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한 경기를 위해 시즌 전체를 거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호날두의 몸 상태가 완벽해야 아약스전에 출전시킬 거라고 알렸다.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한 호날두, 세리에A 흥행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슈퍼스타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정점을 찍은 경기가 바로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였다. 원정에서 0-2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를 제압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바로 부상이다. 호날두는 확실한 자기 관리를 통해 그간 꾸준한 몸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 26일 세르비아와의 2020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예선 도중 전반 31분 만에 교체됐다. 호날두는 물론 유벤투스 또한 공식 발표를 통해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했지만, 알레그리 감독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면 호날두 카드를 꺼내지 않겠다는 뜻을 알렸다.
호날두도 없는 상황에서 일정까지 빡빡하다. A매치 데이 일정을 마친 유벤투스는 주말 엠폴리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주중에는 칼리아리 원정을 그리고 주말 다시 한번 밀란과 경기를 치른다. 그러고 나서 유벤투스는 아약스를 상대할 예정. 또 다른 변수는 바로 밀란전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유벤투스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그렇다고 아약스전을 위해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던 밀란전을 주전 없이 치를 수도 없다. 주전으로 내세우자니, 체력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밀란전을 치른 이후 유벤투스는 11일 새벽(한국시각) 아약스를 상대한다. 쉽지 않다. 올 시즌 아약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켰다. 신구 조화는 물론,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신예 데 용과 데 리히트의 존재가 무섭다. 레알전 승리의 주역인 타디치는 물론, 지예흐 또한 유벤투스가 반드시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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