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시즌 마이너리그가 경기 속도 증진을 위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2019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될 규정들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020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3타자 이상 상대 규정이 더블A와 트리플A에서 먼저 도입된다. 이에 따르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투수나 교체 투입된 투수는 최소 세 명 이상의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부상으로 더 던질 수 없는 경우는 예외다. 투수가 투구를 더 할 수 없는 상황인지 여부는 심판조장이 판단할 예정이다.

연장전 승부치기 규정은 마이너리그 전 레벨에서 도입된다. 10회부터는 2루에 주자가 나가 있는 상황에서 이닝이 시작된다. 직전 이닝에 마지막으로 타격한 타자가 2루에 나간다. 그 타자가 투수인 경우 그 앞 순서인 타자가 2루에 나간다.

마운드 방문도 제한된다. 트리플A는 한 팀당 6회에서 5회로 줄였고, 더블A는 8회에서 7회, 싱글A는 10회에서 9회로 줄였다. 단기 싱글A, 루키레벨은 적용되지 않는다. 연장전에 들어갈 경우 이닝당 1회씩 추가 방문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