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전 6이닝 1실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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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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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한국인 개막전 선발 등판은 2001년 박찬호(7이닝 7K 무실점)와 2002년 박찬호(5이닝 5K 6실점)가 있었다. 그리고 오늘 류현진이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로 올라왔다. 올해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승리. 6회 애덤 존스에게 내준 홈런이 유일한 흠이었다. 추신수가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된 반면 강정호와 최지만은 나란히 출장했다. 강정호는 2타점 적시타, 최지만은 4타수무안타에 그쳤다. 9회말에 나온 오승환도 홈런으로 1실점했다. 지난해 양 리그 사이영 1,2위 맞대결에서는 제이콥 디그롬과 저스틴 벌랜더가 웃었다. 메츠는 최근 50년간 개막전 미 프로스포츠 최고 승률을 기록(38승12패). 2위는 볼티모어(35승15패)와 NBA LA 레이커스(35승15패)다. 리스 호스킨스는 개막전 만루홈런, 조지 스프링어는 3년 연속 개막전 홈런, 다저스는 개막 신기록인 홈런 8방을 몰아쳤다.
오늘의 코리안리거
류현진 : 6이닝 1실점 8삼진 4안타 0볼넷
강정호 : 3타수1안타 2타점 1볼넷
최지만 : 4타수0안타 2삼진
오승환 : 1이닝 1실점 1삼진 1피홈런
애리조나(1패) 5-12 다저스(1승)
W: 류현진(1-0 1.50) L: 그레인키(0-1 17.18)
올 시즌 다저스의 첫 경기를 책임진 류현진은 1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5회 2사까지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이어갔다. 아메드에게 2루타를 내준 5회 2사 2루에서는 머피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사사구 없이 삼진 7개를 잡는 위력투. 골드슈미트와 폴락이 빠져나간 애리조나 타선은 류현진이 더 이상 두려워 할 이유가 없었다. 그사이 다저스 타선은 옛 동료 그레인키를 비참하게 무너뜨렸다. 1회 선취점을 뽑은 다저스는 2회 피더슨의 투런포로 3-0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부가 기울어진 지점은 4회말. 다저스는 키케 에르난데스(2점)와 반스의 백투백 홈런이 나온 뒤 코리 시거가 복귀전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홈런만 네 방을 얻어맞은 그레인키는 3.2이닝 3K 7실점(7안타 2볼넷)의 극심한 난조(82구). 오늘 포심 평균 구속이 88.5마일에 그쳤는데, 80마일 중반대 체인지업과 60마일 후반대 슬로커브를 앞세운 '느리게, 더 느리게'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6회초 홈런 한 방을 내준 류현진은 6회말 타석에서 교체 돼 6이닝 8K 1실점(4안타)을 기록했다(82구).
다저스 역대 좌완 개막전 선발
자니 파드레스 (1962)
샌디 코팩스 (1964)
클라우드 오스틴 (1966, 1968, 1970)
제리 로이스 (1982)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1981, 1983-86, 1988)
클레이튼 커쇼 (2011-18)
류현진 (2019)
류현진 시즌별 홈 경기 성적
(2013) 7승4패 2.32 / 15경기
(2014) 4승3패 3.82 / 11경기
(2016) 0승1패 11.57 / 1경기
(2017) 2승3패 3.48 / 12경기
(2018) 5승2패 1.15 / 9경기
커쇼가 나왔어도 이보다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류현진은 완벽에 가까웠다. 최고 구속 93.2마일이 나온 포심은 특유의 제구가 동반되자 100마일 부럽지 않았다(평균 90.7마일). 헛스윙 8회 중 절반을 포심으로 유도. 오늘 애리조나는 류현진에 대비해 우타자를 대거 배치했는데, 이 구성이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일반적인 좌투수와 달리 류현진은 우타자에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 좌투수다. 지난해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13, 좌타자는 0.250였다(피OPS 우타자 0.591 좌타자 0.720). 다저스 타선도 펄펄 날았다. 키케 에르난데스와 작 피더슨이 각각 홈런 두 방씩 때려내는 등 무려 홈런 8개를 집중했다. 이는 1988년 메츠와 지난해 화이트삭스의 개막전 6홈런을 경신한 신기록이다. 참고로 한 경기 팀 최다홈런은 1987년 9월15일 토론토가 달성한 10개다. 피더슨이 5타수3안타 4타점, 키케 에르난데스가 3타수2안타 3타점 1볼넷. 애리조나는 그레인키에 이어 맷 쿡이 4.1이닝 5실점으로 대참사를 당했다.
류현진 구종 분포 (82구)
38 - 포심
20 - 커터
14 - 커브
9 - 체인지업
1 - 투심
개막 6이닝 8삼진 이상, 1실점 이하 (다저스)
1925 - 대지 밴스
1965 - 돈 드라이스데일
1974 - 돈 서튼
1986 -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2011 - 클레이튼 커쇼
2016 - 클레이튼 커쇼
2019 - 류현진
오늘 다저스 타선 홈런
2회 - 피더슨
4회 - 키케 & 반스 & 시거
6회 - 피더슨
7회 - 먼시 & 벨린저 & 키케
피츠버그(1패) 3-5 신시내티(1승)
W: 듀크(1-0 0.00) L: 타이욘(0-1 6.00) S: 에르난데스(1/0 0.00)
강정호가 인상적인 개막전을 보냈다. 3루수 겸 6번타자로 출장한 강정호는 첫 타석 삼진 후 두 번째 타석 볼넷을 골랐다. 그리고 6회 2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빠져나가는 싱커(5구)를 잘 잡아당겼고, 3루코치의 빠른 판단과 서벨리의 깔끔한 홈 쇄도도 돋보였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지만(2-1) 7회 넉 점을 빼앗겨 뒷심에서 밀렸다. 대타 디트릭의 스리런 홈런으로 개막전을 승리한 신시내티는 데이빗 벨 감독의 데뷔전 승리이기도 했다. 올 시즌 독특한 운영을 예고한 벨은 7회말 불펜투수 로렌젠을 대주자로 기용한 뒤 중견수로 경기를 마치게 했다. 또한 마무리 대신 승부처에 투입한다고 밝힌 라이셀 이글레시아스를 8회초 석 점 리드 상황에 내보냈다. 이글레시아스는 홈런 한 방을 맞고 1.1이닝 1실점했다. 카스티요는 5.2이닝 8K 1실점(2안타 3볼넷) 승리가 무산(91구). 타이욘은 6이닝 4K 4실점(6안타 2볼넷) 패전을 당했다. 타이욘은 지난 시즌 마지막 15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하였다.
2015-16년 피츠버그 하이 레버리지 OPS
1.001 - 강정호
0.957 - 제이소
0.863 - 매커친
0.817 - 조이스
0.803 - 폴랑코
0.786 - 아라미스
메츠(1승) 2-0 워싱턴(1패)
W: 디그롬(1-0 0.00) L: 슈어저(0-1 2.35) S: 디아스(1/0 0.00)
올해도 내셔널리그 사이영 경쟁은 두 투수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웃은 선수는 디그롬이었다. 초반 위기를 극복한 디그롬은 6이닝 10K 무실점(5안타 1볼넷) 승리를 챙겼다(93구). 선발 30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피칭으로 역대 신기록을 작성(제이크 아리에타 29경기). 또한 2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도 이어가면서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가 됐다. 슈어저도 제 역할을 했다. 1회 첫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다음 타자 카노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실투가 됐다. 8회 남겨둔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7.2이닝 12K 2실점(2안타 3볼넷) 패전을 떠안았다(109구). 오늘만큼은 지난해 디그롬의 마음을 이해하는 경기였다. 작년 개막전에서도 삼진 10개를 잡은 슈어저는 2년 연속 개막전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역대 네 번째 투수가 됐다. 앞선 세 명은 월터 존슨, 랜디 존슨 그리고 펠릭스 에르난데스다. 두 선발투수가 나란히 삼진 10개를 잡은 개막전은 1970년 볼티모어와 클리블랜드전이 있었다. 당시 볼티모어 데이브 맥날리가 13개, 클리블랜드 샘 맥도웰이 11개를 잡았다. 메츠는 카노가 4타수2안타 1홈런 2타점. 해결사가 없었던 워싱턴은 트레이 터너가 2안타 3도루를 해냈다.
선발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
26 - 밥 깁슨(1967-68)
25 - 에디 시코티(1916-17)
25 - 제이콥 디그롬(2018-19)
메츠 역대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
60 - 톰 시버
46 - 드와이트 구든
33 - 데이빗 콘
33 - 제이콥 디그롬
31 - 시드 페르난데스
슈어저 개막전 등판 내용
(2015) 7.2이닝 3실점 8삼진 *0자책
(2016) 7.0이닝 2실점 7삼진
(2018) 6.0이닝 0실점 10삼진
(2019) 7.2이닝 2실점 12삼진
*작년 슈어저 6이닝 0실점 10삼 1볼 5안
*오늘 디그롬 6이닝 0실점 10삼 1볼 5안
역대 개막전 3도루 주자
1925 - 자니 모스틸 (CHW)
1978 - 데이비 롭스 (LAD)
1988 - 폴 몰리터 (MIL)
1989 - 리키 헨더슨 (NYY)
2004 - 토니 워맥 (STL)
2009 - 에밀리오 보나파시오 (FLA)
2019 - 트레이 터너 (WSH)
볼티모어(1패) 2-7 양키스(1승)
W: 다나카(1-0 1.59) L: 캐시너(0-1 13.50)
양키스가 당연히 이겨야 될 경기를 이겼다. 지난해 토론토전에서 개막 6연패를 끊은 양키스는 리그 최하위 후보 볼티모어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했다. 2년 연속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에 도전하는 가운데 첫 날부터 홈런 두 방을 추가. 1회 보이트의 스리런, 8회 버드의 솔로홈런이 나왔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넘어와 39경기 .333 .405 .689(14홈런)로 깜짝 활약을 한 보이트는 5회 밀어내기 몸맞는공을 더해 4타점 경기를 했다. 오늘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저지와 스탠튼이 연결해준 기회를 놓치지 않는 모습. 보이트의 등장으로 마냥 안심할 수 없는 버드는 첫 세 타석 삼진을 마지막 타석 홈런으로 만회했다. 선발 전원 출루를 한 양키스는 저지가 3타수2안타 2볼넷 3득점, 스탠튼이 2타수1안타 2볼넷. 다나카는 5.2이닝 5K 2실점 1자책(6안타) 승리를 따냈다(83구). 새로 합류한 오타비노는 1.1이닝 3K 퍼펙트로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왠지 오늘 같은 경기가 많은 것 같은 볼티모어는 캐시너가 4이닝 6실점(6안타 4볼넷) 부진. 트레이 맨시니가 3안타 1타점으로 고군분투 했고, 크리스 데이비스는 3타수 3삼진으로 한결같았다.
단일 시즌 팀 최다홈런 기록
267 - 양키스(2018)
264 - 시애틀(1997)
260 - 텍사스(2005)
257 - 볼티모어(1996)
257 - 토론토(2010)
1회말 저지/스탠튼/보이트 타구속도
저 지 - 단타 (108.4마일)
스탠튼 - 단타 (120.6마일)
보이트 - 홈런 (112.6마일)
지난해 타석당 배럴 타구 비중 (100타구)
12.4 - 루크 보이트
11.4 - 조이 갈로
10.6 - 제이디 마르티네스
10.6 - Khris 데이비스
양키스 개막전 최다 선발
6 - 론 기드리
6 - CC 사바시아
5 - 화이티 포드
4 - 레프티 고메스
4 - 다나카 마사히로
3 - 멜 스토틀마이어
3 - 레이 콜드웰
세인트루이스(1패) 4-5 밀워키(1승)
W: 차신(1-0 5.06) L: 마이콜라스(0-1 9.00) S: 헤이더(1/0 0.00)
세인트루이스는 2회초 콜튼 웡(2점)과 베이더가 팀 역사상 최초로 개막전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밀워키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회말 무스타커스의 홈런으로 한 점 쫓아간 데 이어 3회 옐리치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3-4). 그리고 5회 투수 차신의 홈런으로 승리에 필요했던 5점을 모두 마련했다. 개막전 투수 홈런은 역대 23번째. 현역 투수는 2013년 커쇼, 2017년 범가너가 개막전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타석에서 홈런 포함 2타수2안타 1타점을 올린 차신은 5.1이닝 7K 3실점(3안타 2볼넷) 승리(96구)를 올렸다. 밀워키는 한 점차 승부에서 9회말 호세 마르티네스의 홈런 타구를 로렌조 케인이 낚아챘다. 덕분에 헤이더는 2이닝 4K 무실점 세이브.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콜라스가 홈런 세 방을 맞고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2년 1550만 달러 계약이 끝나는 마이콜라스는 내년부터 4년 6800만 달러 계약이 시작된다. 7회 홈런 한 방을 더 추가한 웡은 멀티홈런 경기. 세인트루이스 개막전 멀티홈런 타자는 웡 이전 앨버트 푸홀스(2006, 2010)뿐이었다. 신고식을 가진 골드슈미트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 15년 연속 개막전에 선발 출장한 몰리나는 4타수무안타로 침묵했다.
오늘 양팀 득점은 모두 홈런
2회초 [속도] 106.5 [타점] 2 - 웡
2회초 [속도] 110.7 [타점] 1 - 베이더
2회말 [속도] 105.9 [타점] 1 - 무스타커스
3회말 [속도] 102.4 [타점] 3 - 옐리치
5회말 [속도] 099.9 [타점] 1 - 차신
7회초 [속도] 096.0 [타점] 1 - 웡
투수 개막전 홈런&멀티히트
1925 - 피트 알렉산더 (3안타)
1930 - 조지 유리
1934 - 얼 화이트힐
1945 - 커트 데이비스
2017 - 매디슨 범가너 (2홈런)
2019 - 요울리스 차신
포수 15년 이상 개막전 출장 (단일팀)
15 - 레이 샬크 (1913-27)
15 - 빌 디키 (1930-43, 1946)
15 - 야디에르 몰리나 (2005-19)
※ 경기 내용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 레퍼런스/팬그래프/ESPN/스탯캐스트 등 참조
내일의 TV 중계(MBC스포츠플러스)
8시 : HOU(콜)-TB(모튼)
*캐스터 김민준/해설 박승현
8시 : COL(마르케스)-MIA(리차드)
*캐스터 이인환/해설 한승훈
11시 : ARI(레이)-LAD(스트리플링)
*캐스터 김수환/해설 송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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