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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커쇼 저지 경매가 136만원, 역시 LAD 최고 스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31 댓글0건

본문

 

 

 

8년 연속 이어온 개막전 선발투수 영광이 잠시 끊겼다. 그래도 LA 다저스 최고 스타는 누가 뭐래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였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의 시즌 개막전. 커쇼에게는 낯선 하루였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경기 전 선수 소개 시간 때는 불펜에서 몸을 풀며 준비하던 커쇼였지만 올해는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개막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개막전에 커쇼가 없다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커쇼는 개막전 선수 소개 시간 때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덕아웃에서 가볍게 뛰어나와 선수단과 함께 3루 측에서 도열했다. 다저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커쇼의 인기는 구단 자선단체인 ‘LA 다저스 파운데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다저스 파운데이션은 경기 시작 전부터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30분까지 주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저지, 야구공, 사진 등에 대한 입찰식 경매를 실시했다. 구장을 찾은 팬들이 이름과 연락처, 입찰액을 리스트에 써놓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중에서 최고가로 팔린 게 커쇼의 사인이 담긴 저지였다. 500달러에서 시작된 경매는 600달러, 750달러, 900달러로 올라가더니 1200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우리 돈으로 약 136만원. 최초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비싸게 팔린 것이다. 

유일하게 1000달러를 넘기며 커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의 저지가 나란히 750달러, 키케 에르난데스의 저지가 550달러, 훌리오 유리아스의 저지가 525달러로 커쇼의 뒤를 이었다.

저지뿐만 아니라 사인볼도 커쇼가 최고가였다. 커쇼의 사인볼은 최초 150달러로 시작한 뒤 215달러, 300달러, 400달러를 거쳐 420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그렇다면 류현진의 상품은 얼마에 팔렸을까. 류현진의 저지는 최초 325달러에서 시작돼 350달러로 오르더니 최종 450달러에 낙찰됐다. 사인볼은 최초 75달러에서 최종 100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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