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졌지만 잘 싸운' KT 서동철 감독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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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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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부산 KT는 1일(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86대106으로 패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KBL 역사상 최초로 1, 2차전 패배 이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꾸었던 KT의 당찬 봄 행보도 막을 내리게 됐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경기는 졌지만, LG의 승리를 축하한다. LG가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6강 플레이오프에서 혈전을 벌인 상대팀 LG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축하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오는 길이다."고 덤덤하게 말한 서동철 감독은 "벌써 한 시즌이 지나갔다. 이번 시즌동안 선수들이 나를 잘 따라주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우리 팀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올해보다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선전을 거듭한 선수들을 다독였다.
KT에 여러모로 쉽지 않은 시즌이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이 너무나 뼈아팠다. 서동철 감독도 이에 대해 "팀 전력이 불완전했다. 허훈과 양홍석이 대표팀에 간 여파가 생각보다 컸다. 또 마커스 랜드리의 파트너였던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KT만의 팀 컬러를 구축한 것은 확실한 소득이다. 서동철 감독은 "양궁농구라는 우리만의 색으로 시즌을 치른 것은 만족스럽다. 주변에서도 우리 팀의 컬러를 긍정적으로 봐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용기와 힘이 났다. 하지만 외곽슛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인사이드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 내년 시즌에는 이를 확실하게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서동철 감독은 "내년 시즌에는 더 강한 KT가 될 것이다. 다음 시즌을 바로 준비하겠다. 재미있고 강한 농구를 준비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힘주어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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