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는 지난 29일(금) 오후 3시 별내 에코랜드축구장에서 열린 제주국제대와의 U리그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오승인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전, 후반 모두 준비한 대로 잘 이뤄졌다”며 운을 뗐다. “상대 팀들의 경기 내용을 보고 사이드로 돌파하는 훈련을 많이 했는데 잘 맞아 들어갔다. 박성수, 김건호같이 측면에서 뛰는 선수들이 양쪽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광운대는 이전 여주대와 경기에서도 측면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광운대는 교체카드를 단 한 장도 사용하지 않은 점이 돋보였다. 제주국제대는 후반전 이른 시간부터 교체를 시작해 5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승인 감독은 “오늘 모든 선수의 컨디션이 최강이었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교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광운대는 오는 5일 아주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에 대해 오승인 감독은 “이전에 아주대와 원정 경기에서 패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를 교훈 삼아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운대는 5일(금) 15시 아주대인조구장에서 아주대와 U-리그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