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 2020 도쿄올림픽 3x3 진출 위한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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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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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가 2020 도쿄올림픽 3x3를 위한 본격적인 구상에 들어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4월13일과 14일 ‘2019 KBA 3x3 코리아투어의 개막’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3x3’ 예선 진출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0년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도쿄 인근 아오미 어반 스포츠베뉴에서 열리는 3x3 종목에는 전 세계에서 단 8개 나라만이 출전할 수 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도쿄올림픽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들어가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은 벌써 시작됐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3x3 대표팀에 토스카 로이텐이라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남, 녀 3x3 금메달을 휩쓸었던 중국은 지난 1월부터 자체 3x3 리그를 운영하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아시아 밖으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비슷하다. 3x3에 있어서만큼은 유럽에 열세를 보였던 미국이 뉴욕을 중심으로 한 전문 3x3 팀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고, 올 9월에는 LA에서 미국 내 최초로 FIBA 3x3 월드투어를 유치했다. 새스커툰 팀으로 대표되는 캐나다 역시 올해는 3x3 투어에 참여할 2개 팀을 신규로 창설해 2020 도쿄올림픽 3x3 본선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궤를 같이해 한국 역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오는 4월13일 2019 KBA 3x3 코리아투어를 시작하는 협회 측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3x3 농구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협회는 내년 5월과 6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3x3 1, 2차 예선에 대한 설명과 함께 FIBA 3x3 랭킹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3x3 1, 2차 예선은 철저하게 FIBA 3x3 국가랭킹에 따라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 이 때문에 한국 역시 FIBA 3x3 국가랭킹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게 됐고, 협회는 이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협회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선 랭킹 포인트가 최우선적 조건이다. FIBA 3x3 아시아컵이나 월드컵 등에 본선 직행을 하기 위해선 필수적인 요소다. 2020 도쿄올림픽 1, 2차 예선 역시 이 랭킹을 갖고 참가팀을 결정한다. 다가오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 출전을 위해선 랭킹 포인트의 꾸준한 축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는 국가대표 선발의 규정도 변경됐다. 올림픽 등 세계대회 출전하는 국가대표 4명 중 2명은 자국 랭킹 10위 안에 들어가 있어야 되고, 나머지 2명은 자국 랭킹 상위 50위 안에 랭크되거나 일정 랭킹 포인트(남자 54,000점, 여자 36,000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변경된 3x3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선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고 판단한 협회는 최근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많은 3x3 대회들이 FIBA에 등록하지 않는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많은 3x3 대회들을 FIBA에 등록한 후 최대한 많은 대회들을 FIBA의 인증을 받는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FIBA에 등록된 대회가 많지 않은 것이 국내 현실이다. FIBA의 인증을 받은 국내 3x3 대회가 FIBA에 많이 등록될수록 참가 선수들의 포인트가 쌓이고, 이는 국가 랭킹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타 대회 관계자들이 굳이 자신들의 대회를 FIBA에 등록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우리 협회는 최근 많은 대회 관계자들과 접촉해 대회 관련 자료를 협회가 직접 FIBA에 등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협조가 이뤄지면 한국의 FIBA 3x3 국가랭킹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20년 5월과 6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3x3 1, 2차 예선은 2019년 11월1일 FIBA 3x3 국가랭킹을 기준으로 참가팀이 정해진다.
4월이 시작되며 한국 3x3 역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3x3 예선 진출을 위한 대한민국농구협회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본다.
한편,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4월13일과 14일 서울신문 앞 특설코트에서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5번의 코리아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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