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델 DFB 회장, 고가 시계 논란으로 결국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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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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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품 수수 혐의로 도마 위에 올랐던 라인하르트 그린델 독일축구협회(DFB) 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그린델 회장은 지난 2일 밤 DF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사임을 알렸다. 그린델 회장은 2016년 DFB 회장으로 부임했으나 독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 그린델 회장이 과거 우크라이나 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그리고리 수르키스 현 UEFA 부회장으로부터 6000유로(약 764만원)에 달하는 시계를 선물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린델 회장은 이에 대해 “당시 (시계의) 브랜드나 가치를 알지 못했다. 시계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수르키스는 DFB에 그 어떤 금전적인 관심이 없었다. 그 때나 그 이후에나 그는 나에게 그 어떤 지원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해왔지만,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그린델 회장은 “내 행동이 DFB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을 만들었다는 데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지난 3년간 내가 DFB에서 일한 시간을 공정하게 평가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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