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르코 로이스(29)의 종신 계약에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

도르트문트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로이스는 로트 바이스 알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명성을 쌓은 로이스는 2012년 도르트문트로 돌아왔다.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지속적으로 활약했다. 비록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총 235경기 115골을 기록하는 등 팀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마츠 훔멜스 등이 라이벌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때 도르트문트를 잔류를 선택해 충성심을 과시하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로이스의 충성심과 더불어 도르트문트 역시 그와의 종신 계약에 자신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한스-요하임 바츠케 CEO는 3일(현지시간) '스포르트빌트'에 게재된 인터뷰서 "로이스가 커리어를 마칠 때까지 도르트문트에 잔류하는 것은 소망이나 꿈이 아니다"라면서 "로이스는 주장이며, 그의 팀이다. 우리는 고용주 그 이상의 관계다"라고 로이스와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