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과 부산 BNK 썸은 8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4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둔 전반기 마지막 경기.

우선 홈팀인 하나은행은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 최근 공동 3위에 올라 있고 무엇보다 올 시즌 BNK를 3차례 만나 3번 모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외곽의 강이슬과 골밑의 마이샤의 득점력이 물이 올라 있고 고아라의 뒷받침도 든든하다.

무엇보다 BNK를 상대로 외국인선수가 없는 2쿼터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 4차전 역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BNK는 올 시즌 우리은행과 KB스타즈, 삼성생명 등을 잡으며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약팀에는 약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에게는 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4차전에서 어떻게든 이겨 천적 관계를 깬다는 복안이다.

외국인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건재한 가운데 가드 안혜지의 경기력이 가미되어야 하고 베테랑 김진영의 수비력 및 보이지 않는 헌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