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두 실바, 결국 인종차별 혐의로 FA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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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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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두 실바가 결국 영국축구협회(FA)에 기소됐다.
FA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가 팀 동료 벤자민 멘디에게 보낸 SNS 게시글을 위법 행위로 판단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FA는 실바의 글에 '인종, 피부색, 민족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이 포함'된 것으로 해석했다.
실바는 지난달 22일 SNS 계정에 멘디의 어린 시절 사진과 스페인 초콜릿 과자 '콘귀토스'의 캐릭터 사진을 함께 올리며 "누군지 추측해봐'라는 글을 남겼다. 실바는 멘디와 친분을 과시하는 장난이었다. 실바와 멘디는 2016년부터 AS모나코와 맨시티에서 줄곧 함께 뛰고 있다.
하지만 해석하기에 따라 인종차별로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실바는 "친구를 향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각종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나서 "둘은 3년간 함께 지낸 사이다. 차별이 아닌 장난"이라고 옹호했고 당사자인 멘디마저 실바의 행동에 악의가 없음을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FA는 실바의 행동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FA는 "실바의 게시글이 FA 규정 E3(1,2)를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실바는 오는 9일까지 해명할 기회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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