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이번 비시즌 기간 동안 수많은 슈퍼스타들의 이동이 이뤄진 가운데 알 호포드 역시 이적을 택했다. 보스턴에서 FA로 풀린 그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은 끝에 필라델피아에 합류했다. 계약 규모는 4년 1억 달러.

최근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호포드는 "난 13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 그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호포도는 "난 우리가 언제든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이 기회를 놓치기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호포드의 이야기대로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밀워키와 더불어 동부 컨퍼런스 1위 후보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팀이다.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 토바이어스 해리스 등이 버티고 있는 라인업은 그 어느 팀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한편,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된 호포드의 첫 상대는 지난 시즌까지 그가 몸담았던 보스턴이다.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의 경기는 오는 10월 24일(한국시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