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안방은 양의지·박세혁…두산 포수 왕국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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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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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포수 왕국'으로 불린다. 과거 김경문-김태형-진갑용-홍성흔 등이 OB 출신이었고, 최근에는 두산 출신의 양의지(NC)와 최재훈(한화) 등이 팀을 옮겨 타 팀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9 프리미어12의 최종 엔트리를 통해 다시 한번 두산의 '포수 왕국'이 입증됐다.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은 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프리미어12에 나설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 1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이 뽑힌 가운데 포수는 2명이 이름을 올렸다. NC 양의지(32)와 두산 박세혁(29)이다.
둘은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주전과 백업으로 활약하며 한솥밥을 먹었다. 양의지는 2006년, 박세혁은 2012년 두산에 입단했다.
양의지는 공수를 겸비한 자타공인 KBO 리그 최고 포수다. 지난해까지 두산에서 활약하다 올해 NC로 FA(프리에이전트) 이적해, 전년도 꼴찌였던 소속팀을 곧바로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양의지는 올해 타격왕(0.354)에 이어 장타율(0.574) 출루율(0.438) 1위에 올랐다.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8 아시안게임에서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는 등 국제 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양의지가 두산 시절 아꼈던 후배가 박세혁이다. 두산은 양의지의 이적 후 안방 전력 약화가 예상됐다. 그러나 양의지에 가려있던 프로 8년 차 박세혁이 두산의 팀 평균자책점 2위(3.51)를 이끄는 동시에 타격에서도 타율 0.279 4홈런 6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도루 8개, 3루타 9개를 때려낼 만큼 빠른 발과 장타력도 갖췄다.
앞서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의 프리미어12 대표팀 승선을 기대하며 "발도 빠르고 대주자, (내·외야) 대수비도 가능하다"며 넓은 활용 폭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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