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공지’ WC 티켓 예매, 야구팬들 “프로야구는 팬 무시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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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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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와일드카드 티켓 인터넷 예매를 시작한다고 해서 계속 스마트폰만 바라봤는데 예매 실패는 둘째치고, 예매 자체가 되질 않네요. 오전 내내 사람 기다리게 해놓고 이거 정말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예매를 하겠다고 했으면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만약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겼으면 새로 공지를 띄워 안내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야구 한번 보겠다고 몇 시간이고 대기했는데…야구 볼 돈으로 극장이나 갈 생각입니다.”
10월 1일 오후 2시를 전후로 엠스플뉴스에 걸려온 전화 내용은 비슷했다. 이날 인터파크는 자사 티켓 예매사이트에 3, 5일 열리는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 티켓 판매를 오후 2시부터 하겠다고 공지했다.
며칠 전부터 이 공지를 지켜본 프로야구 팬들은 1일 오후 2시 티켓 판매가 시작하기만을 기다렸다. 티켓이 순식간에 완판될 것으로 예상한 야구팬들이 적지 않았던 까닭이다.
하지만,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던 티켓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야구팬들은 ‘새로 고침’을 눌러가며 계속 티켓 예매를 시도했지만,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
엠스플뉴스에 전화를 걸어온 야구팬들은 “인터파크나 KBO나 별다른 공지를 띄우지 않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며 “나중에 인터파크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 보니 슬그머니 ‘오후 4시부터 판매 예정’으로 문구를 수정해놨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KBO “우린 인터파크에 ‘오후 2시부터 판매 예정’이란 소릴 한 적이 없다. 우리와는 무관하고, 인터파크의 실수일 뿐”. 티켓 판매계 “포스트 시즌 티켓 관리· 감독 주체가 KBO인데 무슨 무관? 직무유기가 탄로 나자 발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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