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하승진, 코뼈 골절…2차전은 "상태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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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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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전주 KCC
프로농구 전주 KCC의 챔피언결정전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센터 하승진이 코뼈 골절 확진을 받았다.
KCC 관계자는 4일 "방사선 촬영 검사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승진은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울산 현대모비스와 1차전 2쿼터 2분29초를 남긴 상황에서 현대모비스 진영에서 넘어져 통증을 호소했다. 송창용과 교체 아웃된 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맨눈으로 보기에도 코가 틀어졌고, 뇌진탕 증세가 있어 라커룸에서 누워있었다는 것이 KCC 측 설명이다.
하승진의 부상은 이날 경기에서 큰 변수로 작용했다. 스테이시 오그먼 KCC 감독이 "전반엔 경기를 잘 운영했다. 변칙 수비로 상대를 당황스럽게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건 잘 됐다"면서도 "하승진이 나가면서 라인업의 사이즈가 작아져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당황한 것 같다"고 아쉬워할 정도다.
하승진은 플레이오프 5경기에 나서 평균 22분을 뛰며 6.8점 7.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높이에서 상대에게 주는 부담이 상당히 컸다.
2차전 출전은 두고 봐야 한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훈련을 진행한 후 부상 부위(코)가 울리는 정도에 따라 2차전 출전 여부가 가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하승진의 코뼈 골절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 1월1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같은 부위를 다쳤다. 당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시즌을 치렀다.
만일을 대비해 KCC는 이번에도 안면 보호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KCC 측은 "현재 마스크를 찾아보고 있다"고 했다.
두 팀의 2차전은 5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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