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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초비상’ 명지대, 집단 바이러스 간염으로 5일 단국대 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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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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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은 음식이 독이 되어 돌아왔다.

5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 단국대의 경기가 긴급 연기됐다.

대학농구연맹 이상원 사무국장은 “명지대 선수단이 집단 바이러스 간염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격리되어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양교 지도부와 이야기를 나눴고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조치를 취했다. 5일 단국대 전은 추후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명지대 농구, 배구 등 100여명의 선수단이 단체 식사 자리를 가졌다. 기분 좋은 자리였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음식이 문제가 됐고, 선수단 전체가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이상원 국장은 “단순히 농구만 연기된 건 아니다. 배구 역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명지대 선수단은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일에 열릴 명지대와 조선대 전 역시 잠정적으로 연기가 확정적이다. 대학농구연맹은 5일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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