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부상 없었다면...' 월튼 감독 "생각해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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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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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39) 감독이 올 시즌 실패를 뒤로 하고 더 나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튼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90-108로 패한 뒤 올 시즌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팀에 부상이 많았다는 점에서 "생각해봤자 무의미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월튼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통해 "(부상이 없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것은 어떠한 것도 가져다주지 못한다. 생각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앞으로 무엇을 더 잘해야 하는지, 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 이런 생각이 팀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올 시즌 주전선수들이 줄줄이 쓰러져 어려움을 겪었다. 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는 지난해 12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한 달 넘게 17경기를 결장했다. 주전 가드 라존 론도도 같은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당시 레이커스는 서부 4위를 달렸으나 두 선수의 부상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점점 멀어졌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미 지난달 23일 브루클린 네츠에 패한 뒤 결정된 일이다. 레이커스는 지난 2013~2014시즌부터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1위(35승 44패)를 기록 중이다.
제임스와 론도를 제외하더라도 론조 볼(22·발목 부상), 브랜든 잉그램(22·오른팔 부상) 등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제임스도 사타구니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남은 경기를 뛰지 않기로 했다. 제임스의 올 시즌 성적은 55경기 출전,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8.5개, 어시스트 8.3개이다. 2003년 프로 데뷔한 이후 가장 적은 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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