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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황제' 조던도 소환...아데토쿤보가 PHI전에서 세운 세 가지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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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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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가 한 경기에서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밀워키 벅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28-122로 승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이날 35분 동안 45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점슛도 3개(3/7)나 성공했으며, 야투 성공률은 59.1%에 달했다. 35분 동안 실책은 한 개도 없었다. 

이날 아데토쿤보는 '황제' 마이클 조던을 소환했다. 'ESPN'에 따르면, 한 경기에서 45득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0실책을 기록한 선수는 1989년 11월 조던 이후 아데토쿤보가 처음이다. 무려 10,745일 만에 나온 대기록. 

또한 아데토쿤보는 이날 기록한 블록슛 5개 중 4개를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조엘 엠비드를 상대로 찍어냈다. 엠비드가 한 경기에서 같은 선수에게 4번의 블록슛을 당한 것 또한 처음 있는 일. 그중 3번이 모두 2점 차 이내의 팽팽한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블록슛이었다. 더군다나 엠비드는 이날 34득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아데토쿤보는 이날 승리로 밀워키의 정규리그 통합 우승을 확정했다. 필라델피아전 승리로 59승 20패가 된 밀워키는 2위 토론토 랩터스(56승 23패, 3경기 차)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부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도 4.5경기 차로 넉넉한 우승. 밀워키가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74년 이후 45년 만에 경사다. 

이날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낸 아데토쿤보는 MVP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ESPN'의 전문가들은 지난 5일 그의 MVP 수상 확률을 68%로 발표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27.7득점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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