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김준홍이 시원시원한 공격을 보여주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성균관대는 5일 오후 3시 조선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선대롸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1-25, 25-22. 23-25, 15-9)으로 리그 첫 승을 챙겼다.

 이날 성균관대 김준홍은  행운의 서브에이스 두 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인 28득점(공격 성공률 51%)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풀세트까지 간 것에 대해 “좋은 기회가 많았지만 잘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5세트로 갈수록 선수들끼리 믿음을 가지고 책임감을 더 가졌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라고 대답했다. 
  

 성균관대는 지난 3월 30일 2시 성균관대학교 수원 캠퍼스에서 펼쳐진 경기대와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보았다. 첫 승을 거둔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리그 첫 시합에서 홈패배를 했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성균관대의 4학년인 김준홍은 “어느 팀이던 성균관대를 쉽게 보지 못하게끔 끈질긴 투지를 보여주는 경기들을 해나가고 싶다. 남은 리그동안 경기를 보는 분들에게 우리가 정말 재미있고 신나게 배구를 한다는 느낌을 전달해드리고 싶다.”라며 멋진 포부를 보여주었다.

 다른 팀들에 비해 일주일 늦게 리그를 시작한 성균관대는 오는 13일 인하대와의 경기를 갖는다. 인하대학교는 현재 2연승을 한 팀으로 어느 팀이 연승을 달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