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가 휴식차 선발 제외됐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5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빠졌다. 지난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선발 제외. 전날(6일) 결승 2루타를 쳤지만 휴식을 받고 교체출장을 대기한다. 경기 전 훈련은 다른 선수들과 같이 정상적으로 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제이슨 마틴(좌익수) 스탈링 마르테(중견수) 콜린 모란(3루수) 조쉬 벨(1루수) 멜키 카브레라(우익수) 케빈 뉴먼(2루수) 제이콥 스톨링스(포수) 에릭 곤살레스(유격수) 트레버 윌리엄스(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강정호의 3루 자리에 모란이 들어갔고, 마틴이 데뷔 첫 메이저리그 출장을 1번타자로 한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함께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 2루수 아담 프레이지어 등 주전 선수들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날 야간경기에 이어 이날 낮경기로 일정이 타이트한 만큼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휴식을 줬다. 강정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서벨리와 프레이지어는 개막 6경기 모두 선발출장했다.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스캇 셰블러(중견수) 조이 보토(1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맷 켐프(좌익수) 데릭 디트리치(2루수) 호세 페라자(유격수) 커트 카실리(포수) 카일 파머(3루수) 태너 로어크(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푸이그(.125)와 켐프(.063)가 타격 부진에도 3~4번 중심타선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