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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챔피언결정전, 13일 또는 14일로 당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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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8 댓글0건

본문

 

 

 

챔피언결정전은 알려진 15일이 아닌 13일 또는 14일부터 열릴까? 

2018~2019시즌 챔피언으로 가는 길목인 4강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있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인천 전자랜드가 나란히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지금까지 6강과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이긴 팀들은 모두 상위시리즈에 올랐다. 

전주 KCC가 3차전에서 현대모비스에게 반격을 했다. KCC는 5차전이 열리는 울산으로 가길 바란다. 창원 LG 역시 창원 홈에서만큼은 힘을 발휘하며 전자랜드에게 흐름을 바꾸는 승리를 거둘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KBL 집행부의 첫 시즌이다. 이번 집행부는 예년과 달리 챔피언결정전 일정에 유동성을 뒀다. 4강 플레이오프가 언제 끝나느냐에 따라서 챔피언결정전 일정도 바뀌는 것이다. 

챔피언결정 1차전의 공식 발표된 날짜는 15일이다. 그렇지만, 4강 플레이오프가 10일 이전에 끝나면 13일, 11일에 끝나면 14일에 챔피언결정 1차전이 열린다. 15일은 4강 플레이오프가 12일까지 갈 경우를 예상한 날짜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이후 챔피언결정전이 열리기 전까지 최소 이틀의 휴식을 준다는 의미다. 다만, 날짜로 보면 정확하게 언제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되는 건지 파악이 쉽지 않다. 이건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와 챔피언결정전 시작 날짜를 살펴보면 좀 더 이해가 빠르다. 

4강 플레이오프 양쪽 시리즈가 4차전 이내 끝나면 13일, 1-4위 시리즈’만’(2-3위 시리즈는 4차전 이내 종료) 5차전을 가면 14일, 2-3위 시리즈가 5차전을 가면 15일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승리한 경우는 23번 있었다. 그 중 3차전에서 끝난 건 16번, 4차전에서 끝난 건 5번이다. 5차전까지 간 경우는 2번 밖에 없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가 1,2차전을 승리했다. 두 팀이 4차전 이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할 가능성은 91.3%(21/23), 5차전까지 갈 가능성은 8.7%(2/23)다. 

더구나 최근 15시즌 중 12시즌에서 4강 플레이오프가 4차전에서 끝났다. 물론 2008~2009시즌과 2014~2015시즌, 2016~2017시즌에는 2-3위 시리즈가 5차전까지 갔다. 

즉, 역대 4강 플레이오프 사례를 볼 때 챔피언결정 1차전이 13일에 열릴 가능성이 훨씬 높다. 

상위팀이 챔피언결정 1,2,5,7차전을 홈에서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을 13일에 시작하는 게 최상이다. 

현대모비스는 1차전을 평일이 아닌 주말에 시작해야 좀 더 많은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홈 경기인 5차전 역시 일요일인 21일에 갖고, 원정인 3,4,6차전을 모두 평일에 한다. 14일이나 15일 시작하면 4차전이 주말 원정 경기다. 

현대모비스는 4차전에서 KCC를 꺾고, 2-3위 시리즈 역시 4차전 안에 끝나길 바라야 한다. 

전자랜드는 3차전마저 LG를 꺾는다면 현대모비스보다 최소 하루 이상 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KCC는 정규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게 강했고, LG는 홈에서 팀 역대 최고의 성적(21승 6패, 77.8%)을 거뒀다. 특히, LG는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홈 10연승 중이며, 2019년 이후 홈 15경기에서 1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KCC와 LG는 챔피언결정전이 13일 또는 14일에 시작하지 못할 가능성, 역대 사례로 따지면 8.7%의 가능성을 만들 저력을 갖춘 팀들이다. 또한 KT 서동철 감독이 말했던 ‘지금까지 2연패 후 3연승이 한 번도 안 나왔다는 건 그만큼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걸 보여줄 수도 있다. 

과연 챔피언결정전은 13일이나 14일로 당겨질까? KCC와 LG가 홈 팬들의 응원을 받고 얼마나 힘을 내느냐,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가 그런 KCC와 LG를 최대한 빨리 꺾느냐에 따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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