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에버튼 원정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4위는 유지했으나 첼시, 맨유와의 승점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7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에버튼은 필 자기엘카의 선제골로 10분만에 앞서나갔다. 아스널은 선제 실점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공격을 진행하지 못했다.

전, 후반 통틀어 제대로 된 기회 하나 만들지 못한 아스널이었다. 오히려 에버튼이 90분 내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다. 점수는 1-0 이었지만 슈팅수 23-7 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듯 에버튼이 공격을 계속 퍼부었던 경기였다.

에버튼 선수들 또한 1골차 승리에 아쉬워할 정도였다. 선발 출전했던 칼버트-르윈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정력이 조금 더 있었다면 몇 골 더 득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 3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승점 획득엔 실패했지만 아스널은 그대로 4위에 머물렀다. 승점 63점으로 3위 토트넘(64점)을 1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5위 첼시(63점), 6위 맨유(61점)에게 언제 역전당할지 모르는 불안한 4위를 유지중인 아스널이다. 3위-6위 내 팀들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각 팀들은 리그 6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