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46) 감독이 가레스 베일(29)의 거취에 관해 확답을 미뤘다.

최근 베일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있다. 잦은 부상으로 팬들을 근심하게 했던 그는 최근 저조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라운드 SD 에이바르전서도 어이없는 바이시클킥 등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베일의 실망스러운 모습은 그의 이적설을 계속해서 부채질 하고 있다. 

에이바르전 이후 베일의 거취에 관한 질문이 지단 감독에게 향했다. 지단 감독은 확답을 피했다. 지단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보자. 거취에 대한 일은 시즌 이후의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이 곳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베일은 레알의 선수이며 2년의 계약이 남아 있다는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베일이 타 팀으로 이적을 택하게 될까. 아니면 야유와 부진을 극복하고 팀에 남을까. 여름 이적시장 관심 거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