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는 황제 조던…제임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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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뽑은 NBA 역대 최고의 선수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었다.
미국 스포츠매체 애슬레틱은 최근 NBA 선수 127명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한 122명의 선수 중 73%가 최고의 선수로 조던을 꼽았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2003년 은퇴한 조던은 1991∼1993년, 1996∼1998년 모두 여섯 차례 시카고 불스를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그때마다 매번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NBA 올스타에도 14번 뽑혔다.
조던에 이어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11.9%의 선택을 받았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10.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유력한 MVP 수상자를 묻는 문항엔 제임스 하든(휴스턴)이 야니스 안테토쿤보(밀워키)보다 많은 표를 받았다.
응답자의 44.3%가 하든을, 38.9%가 안테토쿤보를 꼽았다.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가 12.7%로 3위였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만약 새로운 팀을 꾸린다면 가장 먼저 누구와 계약하고 싶은지 묻자 36.4%가 안테토쿤보를 택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각각 10.4%, 8.8%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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