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을 마크할 상대 수비수는 누가 될까.

영국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승부를 전망하며 손흥민의 전술적 활용에 대해 언급했다.

'토크스포츠'와 '풋볼365'는 손흥민이 브라질 대표 출신 다닐로와 공수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라이트백 카일 워커가 브라이튼과의 지난 7일 FA컵 준결승에서 다친 부상 때문에 다닐로 투입될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풋볼365' 역시 마찬가지.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전방에 나설 경우 다닐로가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봤다. 뒤를 대니 로즈가 받쳐주면서 손흥민의 활약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BBC를 비롯한 또 다른 매체들은 워커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실제 부상 중으로 알려졌던 워커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게로, 벤자민 멘디가 모두 경기 전날 정상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워커와 멘디에 대해 "팀 닥터가 반대하지 않는다면 두 선수는 토트넘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그동안 워커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친 손흥민이었던 만큼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