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치와 벤투의 만남에 댓글 남긴 피구의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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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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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재회한 벤투 사단과 모라이스 사단에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루이스 피구도 관심을 가지는 듯 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재 전북 현대 모터스의 코치로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디마스 마르케스 코치는 8일(한국시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인 파울로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과 만남을 가진 사진을 게재했다. 벤투와 디마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한국에서 이따금씩 만나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다.
국가대표팀과 전북 현대의 코치진 만남에 포르투갈의 전설인 루이스 피구도 관심을 가졌다. 피구는 디마스의 글에 "디마스 즐거워 보인다"(Mamas já tens os olhos em bico)라는 댓글을 달았고, 디마스 코치는 "즐길 시간도 없다. 곧 집으로 돌아간다."라는 말로 대답하며 친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다만, 피구의 댓글 중 'olhos em bico'라는 단어가 '찢어진 눈'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어 권 국가에서는 즐겁고 놀랍다는 뜻의 관용구로 사용되고 있지만, 본래에는 인종차별적인 의미가 섞여있는 만큼 단어선택에 신중을 기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국내 축구팬들의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이 문장은 포르투갈에서 쓰이고 있는 관용구다. 놀라거나 즐거울 때 눈이 작아지는 것을 빗대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아마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피구의 단어에 선택에 무언가 석연치 않은 구석은 있지만,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진과 전북 현대 코치진이 서로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만남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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