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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U-리그] 리더 윤원상, 고려대에게는 아픔을, 팀에게는 승리를 선사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0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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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에 이변이 일어났다. 9일 안암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리그 U-리그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의 경기를, 단국대가 78-83으로 가져가며 이변을 연출했다. 단국대는 개막전에 패했지만, 조선대학교에 이어 고려대를 꺾으면서 기분 좋은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던 고려대는 이번 홈경기에서 패하며 7위까지 떨어졌다.

 

  “솔직히 저희가 (고려대보다) 한 수 아래잖아요. 항상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지만, 고려대는 특히 1, 2등 다투는 팀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특히 그랬던 것 같아요.” 고려대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윤원상(단국대17, G)의 말이다. 윤원상은 오늘 경기를 지배했다.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리며 단국대의 선전을 예고한 윤원상은 총 49득점을 올리며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득점이 흔히 말하는 ‘난사’로 이룬 것이 아닌 야투성공률 70%(16/23), 3P 69%(9/13), FT 80%(8/10)로 극상의 효율을 동반한 기록이기에 더욱 놀랄 만하다. 항상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는 윤원상이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고려대에게 에이스란 무엇인지 한 수 가르친 경기라 봐도 무방할 정도의 활약을 펼친 셈이다.

  

  팀 내 유일한 4학년 권태완(단국대16, G)이 경기에 나오지 않은 가운데, 윤원상은 코트 위에서 득점뿐만 아닌, 리더의 역할도 수행해야 했다. 윤원상 자신도 “작년과 달리 (권)시현(KCC)이 형이랑, (원)종훈(DB)이 형이 빠진 상황에서 리딩을 하면서도, (코트 위에서) 어떻게 움직이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어요.”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부담감을 윤원상은 완전히 극복해냈다. 고려대가 매섭게 추격할 때마다 중요한 득점과 수비를 성공시켰는데, 특히 2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윤원상이 보여준 1대 1에서의 스텝 백 원거리 3점슛은 이번 경기 최고의 퍼포먼스였다. 이렇게 본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에서도 윤원상은 인터뷰에서 애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며 승리의 공을 팀원 모두에게 돌리기도 했다.

 

  윤원상의 말대로 단국대의 승리는 모두가 함께 한 승리다. 이번 경기에서 단국대는 40분 내내 풀코트 프레스 수비로 고려대를 전방부터 압박했다. 이는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을 때 오히려 상대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뿐더러, 후반으로 갈수록 공수에서 체력적 문제에 시달릴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단국대의 대비가 빛을 발했다. 우선 팀 전체적으로 환상의 호흡을 보이며 풀코트 프레스에서 상대를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또한, 고려대가 추격하는 상황에서도 김태호(단국대19, G)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해주며 체력 문제를 해결했다. 실제로 윤원상은 이 압박 수비에 대해 “상명대전에 (체력적 문제에 시달리면서) 누구는 공격만 하고, 누구는 수비만 하다 보니까 팀이 잘 안 돌아가는 거예요. 그니까 (감독님께서) 힘들면 바꿔줄 테니까 너도 같이 붙으라고 하셨어요. 다 같이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한 결과인 것 같아요.”라며, 이 승리가 자신의 감독과 팀원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임을 되새겼다.

 

  사실 고려대가 이런 단국대의 압박 수비에 반격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하프타임 휴식 후, 고려대는 상대의 압박 수비를 역이용하여 적극적인 돌파를 기반으로 반칙을 유도했다. 그 결과, 2분 25초만에 단국대가 팀파울에 걸리면서 고려대가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 내는 듯했다. 하지만 이 상황을 극복한 것 역시 윤원상이었다. 자칫하면 팀 전체가 무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윤원상은 매번 파울 트러블로 멘탈이 흔들려 져버린 경험을 떠올리고는, 팀 동료에게 파울 개수에 신경 쓰지 말고 우리의 수비를 해야 함을 코트 위에서 강조했다고 한다. 이런 윤원상의 리더십 덕분일까. 단국대는 팀파울에 걸린 이후 자유투를 13개나 고려대에 내줬지만, 자신들만의 플레이를 이어간 결과, 57-62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린 채 3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됐다.

 

  “개인상도 탐나지만, 무엇보다 팀이 먼저죠. 팀을 리더로서 이끄는 제가 되고 싶어요.” 적장 윤원상의 뼈 있는 한 마디였다. 항상 이길 수만은 없다. 질 때도 있고, 그에 따른 아픔을 겪을 때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패배를 전화위복(轉禍爲福) 삼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느냐이다. 고려대로서는 이번 패배를 통해 올 시즌 문제 되는 불안정한 경기운영을 극복하고, 다음 경기부터는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단국대 또한 이번 승리에 안주하지 말고 이를 계기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누구보다 패배로 인한 아픔과 부담을 크게 겪을 고려대 농구부, 하지만 아픔도 잠시, 험난한 대학농구리그 순위 경쟁이 고려대 앞에 바로 놓여 있다. 과연 고려대가 ‘춘추전국시대’라 불리는 이번 대학농구리그에서 고려대 앞에 놓인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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