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 빠져있는 강정호(32)에 대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 상대 좌완 선발이 등판하자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더구나 '중심 타선' 5번에 배치됐다.

피츠버그는 12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2019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를 나눠 가진 두 팀은 이 경기 결과로 위닝 시리즈의 향방을 결정짓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11일) 대타로 나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지난 9일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컵스 선발이 좌완 호세 퀸타나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퀸타나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아담 프레이저(2루수)-스털링 마르테(중견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쉬 벨(1루수)-강정호(3루수)-멜키 카브레라(우익수)-파블로 레예스(좌익수)-에릭 곤잘레즈(유격수)-조 머스그로브(선발 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