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4월 14일) : 조엘 엠비드 무릎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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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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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순위경쟁이 치열했던 2018-2019시즌 정규리그가 그 막을 내린 가운데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턴 NBA 파이널 왕좌의 주인공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이번 PO의 시작을 알리는 브루클린 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경기에선 조엘 엠비드(25, 213cm)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단 소식이다. CBS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엠비드는 최근 “무릎 고통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말을 전하는 등 부상이 호전되지 못하며 필라델피아 구단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엠비드는 정규리그 64경기 평균 34.2분 출장 27.5득점(FG 48.4%) 13.6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기록에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부상악령에 시달리는 등 내구성에 관해선 여전히 물음표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엠비드의 부상 이슈는 인사이드가 약한 브루클린에게 있어서 호재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는 2승 2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올 시즌 엠비드는 브루클린과 경기에서 4경기 평균 30득점(FG 60%) 14.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경기 때마다 브루클린의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재런 앨런(20, 208cm)과 에드 데이비스(29, 208cm)는 엠비드를 수비하다 파울 트러블에 걸리기 일쑤였다. 실제, 엠비드는 올 시즌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만 평균 11.5개(FT 80.4%)의 자유투를 얻어내고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의 경우,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는 바람에 주전 베스트5가 손발을 제대로 맞출 시간이 적어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벤치진의 약화도 시리즈가 장기전으로 간다면 분명 문제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리그 정상급의 림 프로텍터인 엠비드가 빠지면서 수비벽에 균열이 생겼단 점도 브루클린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변수다. 브루클린엔 디안젤로 러셀(23, 196cm)과 스펜서 딘위디(26, 198cm) 등 돌파력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러셀의 경우, 올 시즌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4경기 평균 27.3분 21득점(FG 47.4%) 3.5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대2플레이 공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의 2대2플레이 공격에 올 시즌 고전해왔다. 美 현지에서 1라운드에 있을 8개의 시리즈 중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의 맞대결이 가장 흥미로운 시리즈가 될 것이라 꼽고 있는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
케니 에킨스 브루클린 감독은 13일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일각에선 엠비드가 빠지면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그 이유인 즉, 우리는 엠비드의 결장 여부에 관계없이 그가 코트에 있다 생각하고, 이번 1차전을 준비할 것이기 때문이다. PO에서 방심은 금물이다. 100%의 준비로 경기에 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설령 엠비드가 1차전을 결장한다고 해서 그것이 시리즈 전체 아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 엠비드가 나온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엠비드에 대한 수비 방법을 계속 연구해왔기 때문이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관록과 패기의 싸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덴버 너게츠의 맞대결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시즌 니콜라 요키치(24, 213cm)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의 농구를 선보인 덴버는 시즌 내내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PO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했음에도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위기를 극복하는 등 올 시즌 덴버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 유력한 후보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요키치를 비롯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다보니 선수단 대부분이 플레이오프 경험이 부족하다는 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전통의 명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올 시즌 에너지레벨의 부족과 로스터 구성의 한계를 경험,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시즌을 보냈다. 더마 드로잔-라마커스 알드리지의 원투 펀치를 팀의 근간으로 하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노장 선수들의 관록이 돋보이는 팀이다. 여기에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NBA 리그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되는 등 포포비치 감독의 지략이 과연 객관적 열세에 놓여있는 이번 1라운드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여부도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 각각 서로의 홈에서 2승씩을 나눠가진 샌안토니오와 덴버는 14일 오전 11시 30분, 덴버의 홈 펩시 센터에서 시리즈 첫 맞대결을 가진다.[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4월 13일 오후 9시를 기준]
#브루클린 네츠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오전 3시 30분, 웰스 파고 센터
▶브루클린 네츠
앨런 크랩 - 오른쪽 무릎 부상(무기한 아웃)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나 볼든 - 왼쪽 무릎 부상(Questionable)
조엘 엠비드 - 왼쪽 무릎 부상(Questionable)
제임스 에니스 3세 - 오른쪽 정강이 부상(아웃, Day-to-Day)
#올랜도 매직 vs 토론토 랩터스 - 오전 6시, 스코샤뱅크 아레나
▶올랜도 매직
트로이 카우펭 - 휴식결장
아밀 제퍼슨 - 휴식결장
모 밤바 -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시즌아웃)
마켈 펄츠 - 왼쪽 어깨 부상(시즌아웃)
티모페이 모즈고프 - 오른쪽 무릎 부상(시즌아웃)
▶토론토 랩터스
OG 아누노비 - 맹장수술(아웃, Day-to-Day)
패트릭 맥카우 - 오른쪽 엄지손가락 부상(무기한 아웃)
#LA 클리퍼스 vs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오전 9시, 오라클 아레나
▶LA 클리퍼스
부상선수 X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데미안 존스 - 흉부부상(시즌아웃)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덴버 너게츠 - 오전 11시 30분, 펩시 센터
▶샌안토니오 스퍼스
디욘테 머레이 - 왼쪽 무릎 부상(시즌아웃)
▶덴버 너게츠
마이클 포터 주니어 - 허리부상(시즌아웃)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8-2019시즌부터 NBA는 각 구단들에게 경기 당일 오후 5시까지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한 결장 여부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팀은 선수들의 부상 회복상태나 결장기간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NBA는 미국시간 기준으로 경기 당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그리고 경기 직전에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 사용되는 부상현황은 이를 근거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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