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치 부상 복귀, 수원의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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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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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29 수원)가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다.
14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수원과 대구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리치는 이날 경기 후반 시작과 함께 데얀 대신 교체 투입되며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개막 직전 종아리를 다치며 지난 6라운드 간 출전하지 못했던 사리치는 대구전 출전으로 본인의 새 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날 사리치는 제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한 단계 높은 클래스를 선보이며 왜 그토록 수원 팬들이 그의 복귀를 열망했는지 증명했다. 김준형, 윤용호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각 광주와 대전으로 임대를 떠났고, 이종성의 부상 복귀가 많이 남은 가운데 현 수원의 미드필더진에 사리치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리치의 부상 복귀는 수원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수원의 이임생 감독은 대구전 직후 인터뷰를 통해 “사리치는 오랜 기간 경기에 나오지 못해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통해 차츰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전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4경기 2승 2무를 거둔 수원은 17일 포항과의 FA컵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20일 경남 원정까지 예정돼있어 체력적인 부담을 피할 수 없는 수원에게 사리치의 부상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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