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바꾼 뉴올리언스, AD 잔류 설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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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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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가 새 단장을 영입했다. 클리블랜드 시절 르브론과 한솥밥을 먹었던 데이비드 그리핀이다. 그리핀은 뉴올리언스에 부임하자마자 앤써니 데이비스에게 잔류를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비드 그리핀 전 클리블랜드 단장을 새 단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시즌 중 델 뎀프스 단장을 경질하면서 뉴올리언스의 단장직은 공석이 돼 있었다.
그리핀 단장은 르브론 제임스와 독특한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르브론의 마이애미 이적 후 두 달 뒤인 2010년 9월에 클리블랜드의 부단장으로 부임했고, 2014년 2월에 단장이 되면서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컴백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017년 여름 클리블랜드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재계약에 실패했고, 이후 그리핀 단장은 약 2년 동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야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뉴올리언스는 올 여름 큰 이슈를 맞이할 예정이다. 바로 앤써니 데이비스 트레이드다. 지난 시즌 중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를 전격 요청했으나, 끝내 뉴올리언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키지 않고 여름으로 미뤘다. 데이비스는 2020년 여름에 옵트아웃으로 FA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때문에 늦어도 오는 여름에는 데이비스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보스턴, 레이커스 등 많은 팀들이 데이비스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리핀 신임 단장의 조금 다른 생각을 드러냈다. 그리핀 단장은 취임일이었던 지난 18일 「디 애슬레틱」의 윌 귈로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대화를 나눴다. 데이비스가 뉴올리언스 잔류에 마음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됐다. 데이비스에게 뉴올리언스야말로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전력을 다해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핀 단장은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과 당연히 구면이다. 클리블랜드로 돌아왔을 당시 르브론의 에이전트가 리치 폴이었기 때문이다. 뉴올리언스 구단도 그리핀 단장과 리치 폴의 인연이 데이비스 트레이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중이다.
과연 뉴올리언스는 앤써니 데이비스를 잔류시킬 있을까?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의 부임으로 AD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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