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아빠’ 된 오지환, 그의 플레이는 달라져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9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어느 날. 수비훈련에 여념이 없던 LG 트윈스 내야수들은 다른 어떤 포지션보다 더 우렁차고 활기로 가득했다.
그 사이에서 시종일관 “힘내”, “자 한 번 더”, “가자 가자” 등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코치님(펑고 쳐주는 유지현 수석코치) 합리적인 분이야, 우리 잘 하면 일찍 끝날 수 있어”라는 독려가 나오자 선수들은 더 의욕에 찬 눈빛으로 파이팅을 외쳤다. 당시 오디션 중이던 3루수 후보들이 실수를 하자 가장 먼저 “괜찮아”를 외쳤고 아직 모든 것을 어색해하던 1루수 조셉에게는 “원팀 원팀”을 수차례 강조했다.
어느덧 실력에서만큼은 팀 내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는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 이야기다. 지난 18일 오지환이 남편, 그리고 아빠가 된 사실이 세간에 공개됐다. 공교롭게 오지환은 오후에 열린 창원 NC전서 결승 투런포를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오지환과 함께 오지환의 아내, 두 사람 아기의 태명이 내내 화제가 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