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만 4골' 김진혁의 군 입대를 바라보는 대구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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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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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5년차에 공격수로서 만개한 공격수 김진혁(대구)이 군 입대로 인해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김진혁은 지난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김진혁은 4월에만 K리그1에서 4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일 인천전에서 2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6일 성남전에서 1골을 추가했고 20일 포항전에서 다시 선발로 복귀해 1골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올시즌 리그 6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2015시즌 프로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로 인해 커리어 하이를 목전에 두고 군 입대로 인해 좋은 흐름이 끊길까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김진혁의 재발견은 에드가의 부상이라는 위기가 없었다면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을수도 있다. 지난달 12일 공격수 에드가가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백업 공격수인 김진혁이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다. 사실 대구 구단도 김진혁에게 거는 기대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김진혁은 공격수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환한 경험이 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에드가의 공백을 100% 메워주면서 대구의 상승세가 4월까지 이어질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냈다.
에드가는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른 뒤 또 다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포항전에 결장했다. 포항전에서 고별전을 치른 김진혁은 2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게 돼 대구는 새로운 백업 공격수를 찾는 것이 숙제로 남겨졌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김진혁의 부재가 확실히 느껴질 것 같다. 에드가의 대안으로 꼽힐 정도의 선수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김진혁이 군 입대를 하게 돼 아쉽다”고 밝혔다.
군 입대 변수가 소속팀 대구와 김진혁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훈련소를 거쳐 오는 6월 상주 상무에 합류하게 되는 김진혁이 4월 보여준 물오른 골 감각을 새로운 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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