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워싱턴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 랩터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40-111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27승(14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13승 28패가 됐다.

토론토는 노먼 파월이 2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크 가솔 역시 20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가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 파스칼 시아캄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이어 마크 가솔과 OG 아누노비가 득점에 가세한 토론토는 서지 이바카가 중거리슛을 더하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2쿼터 들어 워싱턴의 야투 부진을 틈타 토론토는 노먼 파월과 테렌스 데이비스가 연이어 3점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토론토는 쿼터 막판에 브래들리 빌에게 실점했지만, 아누노비가 3점을 성공시키며 65-5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토론토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토론토는 쿼터 중반 이바카와 카일 라우리의 3점슛에 이어 아누노비의 덩크까지 터졌다. 이후 시아캄이 잇따라 자유투 득점을 올린 토론토는 91-74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쿼터 종료 직전에 가솔이 3점을 성공시키며 100-9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토론토는 데이비스와 파월이 득점 사냥에 나서며 27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경기 종료 54.2초를 남기고 데이비스와 크리스 부셰이의 골밑 득점이 나온 토론토는 140-10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