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게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시리즈 6차전을 갖는다. 양 팀 모두 각각 마이클 포터 주니어(20, 208cm)와 디욘테 머레이(22, 196cm), 장기 부상자 2명을 빼고는 부상자가 없이 100%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다. 

두 팀의 시리즈는 가드진의 경기력에 따라 그 승부가 갈리고 있다. 그중 덴버 너게츠의 경우, 자말 머레이(22, 193cm)가 승부의 키를 가지고 있다. 실제 덴버는 승리한 3경기에서 머레이가 평균 23.7득점(FG 53.2%) 2.7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머레이는 이번 1라운드 5경기 평균 32.6분 18.8득점(FG 46.1%) 2.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부상악령에 발목이 잡혀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던 게리 해리스(24, 193cm)도 평균 33분 15.6득점(FG 48.3%) 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씻어내고 약진을 이어가고 있다.

마찬가지 샌안토니오도 승리한 2경기에서 데릭 화이트(24, 193cm)의 활약이 빛났다. 샌안토니오는 승리한 2경기에서 화이트가 평균 26득점(FG 71%)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덴버 가드들을 압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쉬운 건 역시나 더마 드로잔-데릭 화이트-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제외하곤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규리그 팀의 공격 3옵션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루디 게이(32, 203cm)의 부진이 아쉽다. 게이는 이번 1라운드 5경기 평균 23.4분 7.6득점(FG 31%) 7.6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도 2라운드 진출 팀들의 명단이 확정되며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샌안토니오와 덴버 역시 그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위로 올라갈 자와 탈락자를 가려낼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4월 25일 오후 11시를 기준]

#덴버 너게츠(3-2) vs 샌안토니오 스퍼스(2-3) - 오전 9시, AT&T 센터

▶덴버 너게츠
마이클 포터 주니어 - 허리부상(시즌아웃)

▶샌안토니오 스퍼스
디욘테 머레이 - 왼쪽 무릎 부상(시즌아웃)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8-2019시즌부터 NBA는 각 구단들에게 경기 당일 오후 5시까지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한 결장 여부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팀은 선수들의 부상 회복상태나 결장기간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NBA는 미국시간 기준으로 경기 당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그리고 경기 직전에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 사용되는 부상현황은 이를 근거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