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홈팬 앞에서 `대구 징크스'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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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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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프로구단 강원FC가 천적 대구FC를 상대로 연승 가도에 도전,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강원FC는 27일 오후 4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리그 4위의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강원의 매서운 창끝은 유독 대구의 방패에 막히며 그동안 약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FC는 대구와 K리그 통산 전적에서 10승9무1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차례 맞붙어 단 한번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2017년 5월 홈에서 대구를 2대1로 꺾은 뒤 5경기 연속 무릎을 꿇으며 굴욕을 맛본 터라 강원이 대구와의 질긴 악연의 고리를 끊어낼지가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최근 강원의 분위기는 상승세다.
리그 3연패로 부진했지만 지난 17일 FA컵 32강에서 FC서울을 상대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지난 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4대2 화끈한 골잔치로 승리까지 챙기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번 대구전에서 신광훈이 3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신광훈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치른 8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고 이제는 불과 61명만이 이름을 올린 K리그 3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예열을 마쳤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리그에서 2승2무로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는 강원전 6연승과 선두권 추격을 목표로 매섭게 몰아붙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공격진이 줄부상으로 균열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호재다. 대구 공격의 핵심 세징야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난달 부상 이후 복귀한 에드가도 역시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라인업에서 전술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
선두권 추격과 상위권 반등을 노리는 양 팀 간 사활을 건 혈전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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