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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승점 97점으로 준우승?' 리버풀, 역대급 리그 우승 경쟁에 '눈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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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97점을 기록하고도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놓였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 이야기다. 

2018-19시즌 EPL이 35라운드까지 끝났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89점, 2위 리버풀이 88점으로 추격 중이다. 두 팀 모두 남은 3경기는 '빅6'와 격돌이 없다. 큰 이변이 없다면 3연승이 유력하다. 

속이 아픈 건 리버풀이다. 버질 판 데이크, 알리송 들이 녹아들며 EPL 첫 우승을 노린 리버풀은 승점 97점을 기록하고도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보면 2017-18시즌 맨시티가 100점, 2004-05시즌 첼시가 9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승점 우승 기록이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97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리버풀엔 아픈 수치다. 

1996-97시즌 맨유는 승점 75점으로 최저 승점 우승을 차지한 기록도 있다. 리버풀은 당시 맨유보다 승점이 22점이나 높은데 2위를 차지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셈이다. 

역대 2위 최고 승점은 2011-12시즌 맨유의 89점이다. 역시 리버풀은 역대 최고 2위 승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35경기 치른 맨시티는 이미 EPL 역대 승점 8위에 올라 있다.

맨시티는 앞으로 번리 원정, 레스터시티와 홈경기, 브라이턴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버풀은 허더즈필드타운과 홈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울버햄턴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허더즈필드 타운과 경기, 뉴캐슬전 이후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경기가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더 크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38라운드가 끝나고 일주일 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을 남겨두고 있어 일정도 리버풀보다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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