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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동기·정훈 원투펀치' 상명대, 연패 끊어내며 중위권 싸움 가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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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상명대는 26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96-75로 승리했다. 연패탈출에 성공한 상명대(2승 2패)는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와 공동 4위에 이름 올리는데 성공했다. 오후 5시에 열리는 명지대, 고려대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순위는 달라질 수 있지만, 상명대가 중앙대 싸움에 가세하면서 순위 싸움에 치열해진 것은 사실.

곽정훈(15득점 8리바운드), 곽동기(29득점 14리바운드) 듀오가 맹활약 한 것이 승인. 게다가 1,4쿼터 최진혁(26득점 7리바운드)의 활약이 대단했다. 1쿼터부터 큰 점수 차로 달아난 상명대는 조선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주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곽정훈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추격을 끊어냈다. 조선대는 박준성(24득점 4리바운드)를 중심으로 출전 선수가 힘을 합쳤지만, 역전을 일구기에 힘이 부족했다. 결국 5연패에 빠졌다.

1쿼터부터 상명대가 몰아치기에 나섰다. 곽동기의 득점에 이어 그의 아웃렛 패스를 받아 곽정훈이 원핸드 덩크슛을 꽂으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1쿼터에만 두 선수는 16득점을 합작하며 초반 기세를 잡는데 성공했다.

어려운 출발을 알린 조선대는 주축 선수들이 힘을 내며 추격했다. 박준성에 이어 신철민, 정주용까지 득점에 가세했고, 악착같은 수비로 상명대의 공격 활로를 막아섰다. 여기에 장우녕의 3점슛까지 림을 갈라 격차를 8점차(36-44)까지 좁혔다.

상명대는 곽정훈의 손끝이 다시 뜨거워지며 조선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득점에 성공한 후 이호준의 패스를 받아 좌측 코너에서 3점슛까지 꽂으며 50-36으로 달아났고, 신원철이 마무리를 지었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 이후 득점에 성공, 자유투 2점을 추가하며 2쿼터 마지막 득점을 챙긴 것. 다행히 상명대는 54-38로 흐름을 가져오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가 시작되자 상명대는 다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전반에도 득점 포문을 열었던 전성환이 후반에도 득점을 터뜨렸고, 곽동기, 이호준이 거들었다. 조선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주용이 연달아 3점슛에 성공했고, 박준성도 힘을 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는 모습을 보여 이민현 감독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조선대의 추격에 상명대는 곽정훈이 내외곽으로 득점을 쌓으며 반격했다. 3점슛에 성공한 이후 원맨 속공으로 2점을 추가하며 다시 상명대가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김근형의 3쿼터 마무리 득점으로 상명대는 77-58로 4쿼터를 준비했다.

분위기를 기울인 상명대는 굳히기에 나섰다. 힘을 낸 건 최진혁. 4쿼터에만 12득점에 성공했고, 김동균의 분전을 지워냈다. 곽정훈의 활약은 4쿼터에도 계속됐다.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상명대의 공격권을 지켜냈고, 이는 신원철이 자유투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조선대 신민철과 -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흘러가는 시간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상명대는 김근형의 공격 성공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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