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성공률 1위’ 타이스는 V-리그에 다시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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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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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성공률 1위 타이스를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오는 5월 1일부터 2019 KOVO 트라이아웃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실시된다. 여자부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남자부는 7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외국인선수 타이스는 올해도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는다. 그는 지난 시즌 득점 1위, 공격성공률 1위에 오르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명확했다. 서브 범실이 많고 리시브에 약점을 드러냈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4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박철우-타이스 쌍포 체제를 구축했지만 리시브가 문제였다. 외인 타이스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사실상 2인 리시브 체제를 운영했지만 이것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다가올 시즌에 포스트시즌 진출 이상을 노려야 하는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변화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예상대로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26일 전화통화에서 “윙스파이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들도 포함해 넓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포짓 스파이커도 포함해 보고 있는 이유도 궁금했다. 신 감독은 “등록된 선수 대부분이 아포짓 스파이커인데, 그 중 1, 2순위를 차지한 산체스와 가빈이 돋보인다. 좋은 선수들이 있으니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고 있는 박철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전까지는 박철우가 있어 윙스파이커 자원을 주로 선발했던 삼성화재다. 그러나 박철우도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다섯이다. 온전히 시즌을 치러내기에는 쉽지 않은 나이다.
신 감독은 “박철우 나이도 고려해 판단할 문제다”라며 “아포짓 스파이커 외인이 온다고 해도 박철우와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그건 결정한 이후 문제”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타이스를 다시 한 번 택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생각 중이었다. “윙스파이커 외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타이스도 생각할 것이다.”
명확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타이스는 여전히 좋은 외국인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꼭 기존 소속팀 삼성화재가 아니어도 선택될 가능성은 높다. 윙스파이커 외인을 원하는 팀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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