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최초 '서울 아시아선수권'... 환상의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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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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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까. 이는 배구계 전체의 간절한 염원이기도 하다. 확실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 배구의 최대 목표이자 과제는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특히 여자배구는 가능성이 비교적 높게 전망되고, 김연경(32세·192cm)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배구계뿐만 아니라 일반 스포츠 팬들에게도 큰 관심사다.
여자배구가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길은 두 가지다. 첫째는 8월 2~4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대륙간 예선전)'에서 1위를 하면 본선 출전이 확정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 여자배구는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대회 방식은 4팀이 풀리그를 펼쳐, 1위 팀에만 본선 티켓이 부여된다.
실패할 경우에는 마지막 기회가 한 번 남아 있다. 내년(2020년) 1월 둘째 주로 예상되는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대륙별 예선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만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대회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태국이 유력하다. 한국 대표팀에 위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우승을 못하면, 여자배구의 도쿄 올림픽 출전은 완전히 무산된다.
그런데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도 아무나 출전할 수 없다. 오는 8월 17~25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9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8위 안에 들어야만 출전이 가능하다.
참가국들이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보듯 아시아 중위권 팀들의 수준이 급성장한 것도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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