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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아쉬운 삼진' 강백호, “심판이 스트라이크라면 스트라이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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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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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가 전날 삼진은 머리 속에서 지우고 경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백호는 26일 SK전에서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후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0-2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하재훈 상대로 바깥쪽 낮은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강백호는 타석에서 돌아나오며 안타까운, 다소 흥분된 동작을 했고 덕아웃으로 돌아와서도 쉽게 평상심을 찾지 못했다. 

27일 SK전에 앞서 만난 강백호는 전날 상황을 묻자 “지난 일은 잊어버린다. 그게 중요한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심판이 스트라이크라면 스트라이크죠”라고 쿨하게 말했다. 심판을 향해 어떤 말을 내뱉지는 않았다고 했다.

27일 SK 선발은 김광현이다. 강백호는 올해 개막전에서 김광현과 처음 상대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백호는 ‘김광현 상대하는 것이 어떠했나’라는 질문에 “좋은 투수라 상대하기 어려웠죠. 안타는 운이 좋아서 나왔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개막전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통산 KT 성적이 안 좋은 편이다. 9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9.09다. 강백호는 “(김광현 상대로 잘 쳤던) 선배들이 잘 쳐 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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