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면 바로 싸움나'" 日 백덤블링 세리머니 미국서 화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련링크
본문
"미국이었으면 바로 벤치클리어링인데…." 일본 프로 야구에서 나온 화려한 끝내기 홈런 세리머니가 미국에서도 화제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10회 아카시 겐지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아카시는 3루를 밟고 홈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미국에서는 볼 수 없을 화려한 세리머니를 했다.
몸을 옆으로 한 바퀴 돌린 뒤 백덤블링으로 착지해 홈을 밟는, 전임 감독 아키야마 고지가 현역 시절에 했던 홈런 세리머니를 2019년에 재현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카시는 "아키야마 전 감독을 동경해 계속 꿈꾸고 있었다. 홈런 타자가 아니라 16년 동안 생각만 했었다"고 밝혔다.
아카시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5년 3개, 통산 홈런은 11개다. 25일이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전형적인 '똑딱이' 타자지만 어린 시절부터 체조로 갈고 닦은 몸놀림만큼은 437홈런을 기록한 아키야마 전 감독 못지 않게 날렵했다.
이 영상은 SNS를 타고 미국까지 건너갔다. 야구계 화젯거리를 전하는 '컷4'에서 이 영상을 공유했다. "미국이었으면 타석마다 보복구를 맞았다", "다음부터는 갑옷을 입어야 할 듯", "벤치클리어링감"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