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이 전하는 새로운 목표 “공격에서 더 발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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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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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경기에 임할 거예요.”
고예림은 2019년 비시즌 가장 화제가 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일찍이 남녀부 거물급 자유계약(FA) 선수들 대부분이 잔류를 선택한 가운데 여자부 거물급 FA였던 고예림은 이적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고예림이 한국 팀 일원으로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참가 중이었던 7일 현대건설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고예림은 한-태 슈퍼매치 2차전 이후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고 잘해야 한다. 우승하고 싶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고예림은 휴가를 보내고 22일부터 현대건설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팀 일정을 소화 중이다. 새 팀에서 첫 주를 보내는 중인 고예림과 26일 용인 현대건설 연습체육관에서 만나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어떻게 휴가를 보냈느냐는 말에 고예림은 “원래도 집에 자주 있는 편인데 강아지랑 노는 시간이 많아서 집에 더 오래 있었어요. 가족끼리 여행도 다녀오면서 시간을 보냈어요”라고 답했다.
한-태 슈퍼매치 참가로 길지 않은 휴가를 보내고 팀에 합류한 고예림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바쁜 비시즌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전에는 시즌이 끝나면 이 정도로 기사가 나올 일도 없어요. 이번에 FA로 팀을 옮기면서 주목도 많이 받고 바빴던 것 같아요”라고 돌아봤다.
아직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팀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적응에 있어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는 한국도로공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황민경이었다.
고예림은 “이적이 확정되고 가장 먼저 연락이 온 선수도 (황)민경 언니였어요. 진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연락을 자주해요. 연락해서 축하한다고, 같이 잘해보자고 하더라고요”라고 황민경과 나눈 이야기를 짧게 전했다.
이어 “팀 분위기나 운동하기에 어떤지도 이야기해줬어요. 팀에 와서는 장난을 많이 쳐요. 제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죠”라고 덧붙였다.
양효진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고예림은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에요. 먼저 잘 못 다가가는 편인데 (양)효진 언니가 먼저 다가왔어요. 24일에 선수단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장난도 많이 쳐주고 대화도 많이 나눴어요. 덕분에 더 편하게 있을 수 있었어요”라고 돌아봤다.
현대건설로 이적한 고예림의 최대 목표는 역시 우승이었다. 고예림은 “우승을 꼭 하고 싶어요. 이번 이적도 우승을 향한 열망이 큰 이유 중 하나였어요. 운동선수라면 1등이 하고 싶잖아요”라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우승을 위해서는 제가 잘해야죠. 제 자리에서 구멍이 나면 안 되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해요.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니까 제가 더 파이팅있게 하고 표현하려 해요”라고 덧붙였다.
개인적인 목표는 공격에서 더 발전하는 것이었다. 고예림은 “공격에서 더 발전하고 싶어요. 공격 성공률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더 올라갔으면 좋겠어요”라며 “경기 중에 더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임하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예림은 “FA로 합류한 만큼,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힘이 될 것 같아요. 바라는 게 있는 만큼 응원도 많이 해주실 것 같고요. 그걸 발판삼아 더 힘내겠습니다”라고 책임감과 부담에 대해 언급하며 “전보다 더 독하게 마음먹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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