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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절대강자 없는 K리그2, '2연승'안양 9위→3위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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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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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K리그2에서 순위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하다.

8연속 무패행진을 내달리며 줄곧 선두를 지킨 광주FC(승점 16점)와 추격자 부산아이파크(승점 14점)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순위가 라운드마다 요동친다. 3위 부천FC(승점 11점)와 최하위인 10위 서울이랜드(승점 7점)의 승점차가 4점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팀 아산이 4연패 늪에 빠지고, 전남이 초반 위기를 딛고 4경기 연속 무패행진하면서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린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2부) 8라운드에선 유독 순위 변화가 심했다. 각각 이랜드와 아산무궁화를 2대1 스코어로 꺾은 부천과 수원FC(승점 11점)가 중하위권에서 단숨에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전남드래곤즈(승점 9점)는 홈에서 부산아이파크를 꺾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FC안양의 순위는 수직상승했다. 지난주 아산전에 이어 2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도 대전시티즌을 2대0으로 꺾고 승점 11점째를 기록한 안양은 9위에서 6계단 점프해 3위로 올라섰다. 4위 부천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반면 7라운드에서 무승 행진을 끊어낸 대전은 앞서 부천과 수원의 결과에 따라 경기 전 순위가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안양에 패하며 한단계 더 추락해 6위가 됐다. 이날 대전 현장에서 만난 한 K리그 관계자는 "지금 K리그2를 보면 순위가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한 번만 이겨도 상위권으로 올라간다"고 말했다. 지난 7라운드와 8라운드에서 같은 결과를 받아든 팀은 아산(2연패)과 안양(2연승)뿐이다. 다른 8팀은 승-패, 무-승, 패-승, 승-무 등 결과가 달랐다. K리그1은 두 현대가 팀들이 9경기에서 승점 20점씩을 쓸어담으며 2강 체제를 구축했다. 3위 FC서울(승점 17점)과 최하위 12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4점)와 승점차가 13점이다. 하지만 K리그2는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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