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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켄터,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출장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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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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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ESPN.com』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에네스 켄터(센터, 211cm, 111.1kg)가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켄터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지난 5차전에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이후 출장 여부 결정이 쉽지 않게 됐다.

포틀랜드는 시즌 막판에 주전 센터인 유섭 너키치를 부상으로 잃었다. 너키치는 왼쪽 정강이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시즌을 마감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시즌 막판에 데려온 켄터가 있어 어느 정도 공백을 메웠지만, 설상가상으로 켄터마저 부상을 피하지 못하면서 포틀랜드의 골밑 전력이 더욱 취약해지게 됐다.

켄터는 자신의 부상과 관련해 "팀에서 잘 관리해 주고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것은 사실이다"고 운을 떼며 "옷을 갈아입거나 밥을 먹기도 힘들다.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매일 치료를 받고 나아지는 것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면서 덧붙였다. 당장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은 만큼 출장이 쉽지 않아 보인다.

켄터의 부상은 돌아오는데 약 한 달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 만약 4주 진단을 받는다면, 서부 준결승에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아직 덴버 너기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아직 1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만큼 진단 및 회복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을 벌게 됐다.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켄터는 이번 시즌 도중 뉴욕 닉스에서 계약을 해지해 이적시장에 나왔다. 이후 포틀랜드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포틀랜드에서는 23경기에 나서 경기당 22.3분을 소화하며 13.1점(.577 .250 .735) 8.6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합류 직후에는 벤치에서 나섰지만, 너키치의 부상 이후 주전으로 출장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9.4분 동안 13.2점(.571 .000 .800) 10.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차전에서는 20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포틀랜드의 시리즈 첫 승에 기여했다. 4차전과 5차전에서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 포틀랜드가 서부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적잖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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