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프트뱅크, 'ERA 1위' 윌슨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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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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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평균 자책점 1위를 질주중인 타일러 윌슨(LG)을 눈여겨보고 있다. 영입 리스트 대상으로 올려놓고 집중 관찰하는 분위기다.
KBO리그 2년차 윌슨은 올 시즌 7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무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 0.57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중이다.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계산이 서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소프트뱅크 스카우트는 지난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윌슨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윌슨은 최고 146km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7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과시했다. 총 투구수는 82개에 불과할 만큼 경제적 투구가 돋보였다. 소프트뱅크 스카우트는 8회 윌슨에 이어 정우영이 마운드에 오르자 야구장을 빠져 나갔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프로야구의 큰 손으로 불린다.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맞붙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자금력이 뛰어나다. 연봉 1억엔 선수가 17명에 이르고, 4억엔 선수는 8명으로 타 구단을 능가한다.
소프트뱅크는 KBO리그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2013년부터 2년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릭 밴덴헐크를 영입하기도 했다. 밴덴헐크는 2015년 9승 무패, 2016년 7승 3패에 이어 2017년부터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제 소프트뱅크가 윌슨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는 에이스 윌슨을 빼앗길 수 없다는 입장. 올 시즌이 끝난 뒤 윌슨이 어떤 선택을 할지 벌써부터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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