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간 이용규·노경은, 이들은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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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3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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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이용규(34)와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35)은 현재 학교에 있다.
30대 중반의 두 선수가 학교에 다니는 까닭은 학업 때문이 아니다. 개인 훈련을 할 곳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용규는 개막 직전 트레이드 요청으로 파문을 일으킨 뒤 한화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한화 서산 구장에서 나와 지인의 소개로 3월 말 부터 대전고등학교 야구부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노경은의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노경은은 롯데와 협상이 결렬돼 무적 선수가 됐다.
그는 미국 진출로 방향을 틀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미국에서 돌아온 노경은은 롯데 출신 정보명 감독이 이끄는 부산 동의대학교 야구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노경은 역시 학교에서 훈련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이용규와 노경은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고 김의수 감독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용규는 매일 짜인 프로그램에 맞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고교)투수들의 도움을 받아 타격 타이밍을 잡는 등 여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몸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노경은도 마찬가지다. 한국 최고의 잠수함 투수로 꼽혔던 정대현 동의대 투수코치와 함께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현역 복귀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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